AI업무활용11 법인 목적변경 셀프등기, AI 도움받아 직접 해본 후기 사업상 필요해서 법인 사업 목적(업태)을 하나 추가할 일이 생겼습니다. 법무사에 맡길까 하다가, 예전에 셀프로 등기를 해 본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직접 해 보기로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세 번 중에 이번이 제일 편했습니다. 그동안 셀프등기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체감한 김에, 그 과정을 적어 둡니다.3년 전 첫 셀프등기는, 차라리 대행이 나았습니다처음 셀프등기를 한 건 3년 전, 임원 중임(이사 임기 갱신) 등기였습니다. 그때는 전부 종이로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서류가 자꾸 어딘가 잘못돼서, 등기소를 서너 번 왔다 갔다 했습니다. 한 번 가면 반나절이 그냥 날아갑니다.결국 시간으로 따지면 대행을 맡기는 것보다도 효율이 훨씬 떨어졌습니다. ‘셀프가 무조건 싸고 빠른 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비용 몇 푼.. 2026. 6. 9. 업무 매뉴얼 대신, AI로 게임처럼 따라가는 화면 만든 후기 AI로 업무 도구를 직접 만들어 쓰다 보면, 이상한 일을 겪습니다. 분명히 내가 만들었고, 만들 때는 구석구석 다 이해했는데, 한 달쯤 지나서 다시 열어보면 "이거 어떻게 하는 거였지?" 하고 머릿속이 백지가 됩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니더라고요. 사람 기억이 원래 그렇습니다.처음엔 메모를 남겼습니다. 순서를 적어둔 매뉴얼 문서를 만들어놨죠. 그런데 막상 한 달 뒤가 되니, 그 매뉴얼을 다시 펴서 처음부터 읽는 것 자체가 일이었어요. 어디까지 했는지도 헷갈리고, 중간에 빠뜨린 단계가 없는지 매번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바꿨습니다. 매뉴얼을 읽게 하지 말고, 화면이 다음 할 일을 알려주게 하자.매뉴얼을 읽는 대신, 게임처럼 단계를 깨기로아이디어는 단순했습니다. 게임을 떠올렸어요. 게임은 설명서를 읽고 .. 2026. 6. 6. AI 데이터 검수, 맡겼지만 못 믿어서 다시 본 후기 지난 글에서 노션으로 견적 관리 시스템을 만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글 끝에 "지나간 데이터를 마저 정리하겠다"고 적어뒀는데, 오늘은 그 정리 작업을 실제로 하면서 겪은 이야기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AI한테 검수를 맡겼는데, 그 결과를 못 믿어서 결국 처음부터 다시 봤습니다.혼자 수백 건을 일일이 대조하기엔 벅차서, AI에게 "견적이랑 거래명세서 짝이 맞는지 한번 봐줘"라고 시켰습니다. 결과가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걸 그대로 믿고 넘어갔다면 큰일 날 뻔했어요. 막상 한 건씩 들여다보니 함정이 곳곳에 있었거든요.합계가 딱 맞는데, 알고 보니 다른 물건이었다가장 인상 깊었던 함정은 이거였습니다. 어떤 거래 하나에 견적 세 건이 묶여 있었는데, 그 세 건의 금액 합이 거래 금액과 1.. 2026. 6. 4. 노션 견적 관리 시스템, 사장님이 직접 만든 후기 지난 글에서 에버노트와 엑셀을 떠나 노션과 구글 시트로 갈아탄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그 글 마지막에 "다음 글에선 실제로 만들어본 견적 관리 시스템 이야기를 하겠다"고 적어뒀는데, 그때는 아직 시스템이 완성된 게 아니라 도구만 옮겨놨을 뿐이었죠.진짜 일은 그다음부터였습니다. 몇 년간 에버노트에 쌓아둔 천 건이 넘는 견적과, 거래처에서 받은 거래명세서를 서로 연결하는 작업. 이게 생각보다 훨씬 큰일이었습니다.견적 한 건이 거래명세서 한 건이 아니었다처음엔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금액이 같고 거래처가 같으면 짝을 지어주면 되겠지, 하고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 견적과 거래명세서는 깔끔하게 1:1로 맞아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한 달치 견적을 모아 한 번에 발주가 나가기도 하고, 반대로 하나의 거래가 여러 견적으로.. 2026. 6. 2. 견적서 메일 자동 발송, 코딩 없이 버튼 하나로 만든 후기 지난 글 「엑셀 견적서 자동화, 코딩 모르는 사장님이 AI로 만든 후기」에서, 견적서 자동화를 네 단계로 잘라 1단계(폼·계산·드롭다운·견적번호)와 2단계(한글금액 자동 변환·자동채번)까지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글 끝에 "다음은 저장하면 메일이 자동으로 나가는 3단계"라고 예고했었죠. 오늘이 바로 그 3단계, 메일 자동 발송 차례입니다.저는 코딩을 한 줄도 모릅니다. 그런데 AI한테 말로 설명만 해서, 버튼 한 번 누르면 견적서가 PDF로 바뀌어 거래처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메일이 나가는 구조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몇 시간 동안 이것저것 막히고 고치고 한 과정을,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장님들을 위해 정리해 둡니다.무엇을 만들었나완성된 흐름은 이렇게 단순합니다. 견적서를 다 작성하고 발송 버튼을 누르면, 견.. 2026. 5. 3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