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2 노션 견적 관리 시스템, 사장님이 직접 만든 후기 지난 글에서 에버노트와 엑셀을 떠나 노션과 구글 시트로 갈아탄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그 글 마지막에 "다음 글에선 실제로 만들어본 견적 관리 시스템 이야기를 하겠다"고 적어뒀는데, 그때는 아직 시스템이 완성된 게 아니라 도구만 옮겨놨을 뿐이었죠.진짜 일은 그다음부터였습니다. 몇 년간 에버노트에 쌓아둔 천 건이 넘는 견적과, 거래처에서 받은 거래명세서를 서로 연결하는 작업. 이게 생각보다 훨씬 큰일이었습니다.견적 한 건이 거래명세서 한 건이 아니었다처음엔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금액이 같고 거래처가 같으면 짝을 지어주면 되겠지, 하고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 견적과 거래명세서는 깔끔하게 1:1로 맞아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한 달치 견적을 모아 한 번에 발주가 나가기도 하고, 반대로 하나의 거래가 여러 견적으로.. 2026. 6. 2. 에버노트·엑셀 한계, 소규모 사업장이 노션으로 갈아탄 이유 꽤 오래 에버노트를 구독했습니다. 몇 년이 지났는지 세어보지 않아도 될 만큼요. 처음엔 개인 메모 용도로 시작했다가, 강력한 동기화 기능에 이끌려 회사 업무까지 끌어들이게 됐습니다. 거래처 담당자들이 보내오는 이메일, 도면, 발주서, 거래명세서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허브로 쓰기 시작한 거예요. 그때만 해도 나름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그런데 데이터가 쌓일수록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분명히 뭔가를 열심히 기록하고 있는데, 이게 정말 효율적인 건지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에버노트만으로는 부족했다에버노트는 메모 도구로는 훌륭합니다. 그런데 업무가 복잡해지면서 메모 수준을 넘어서기 시작했어요. 거래처가 늘어날수록 효율은 오히려 떨어졌고, 체크리스트 같은 기본 도구에만 의존하다 보니 오타가 생겨도 뒤늦게.. 2026.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