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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협업3

AI 대화 기억 안 될 때, 인수인계 메모로 매번 설명 줄이기 AI랑 일하다 보면 묘하게 지치는 순간이 있습니다. 어제 한참을 붙들고 같이 풀어낸 일인데, 다음 날 새 대화를 열면 AI는 그걸 까맣게 잊고 있어요. "그때 우리가 이렇게 하기로 했잖아"가 안 통합니다. 매번 처음부터 다시 설명하느라 진이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만든 게 인수인계 문서 한 장입니다.매번 처음부터 설명하는 게 지쳤다처음엔 이게 왜 이러나 싶었습니다. 분명 어제 길게 얘기 나눈 내용인데, 새 창을 열면 AI가 마치 처음 만난 사람처럼 굴거든요. 그래서 회사 사정부터 지금 무슨 작업 중인지, 지난번에 뭘 정하기로 했는지를 또 줄줄이 설명하게 됩니다. 그 설명만 십 분, 이십 분이 그냥 날아가요.한두 번이면 모를까, 작업이 며칠씩 이어지면 매번 같은 브리핑을 반복하는 셈입니다. 솔직히 일보다 설.. 2026. 6. 17.
AI 자료 정리, 원본은 안 건드리게 폴더 나누는 법 AI한테 회사 자료를 맡겨서 정리를 시켜보기 시작했을 때, 편하고 다 좋은데 한 가지가 계속 마음에 걸리는 게 있었습니다. "이러다 AI가 뭘 잘못 건드려서 원본이 사라지면 어쩌지?" 그래서 뭔가 기준선은 그어줘야 할 필요가 있겠다 싶었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AI한테 자료를 맡기기가 겁났던 이유AI가 똑똑하다는 건 압니다. 그런데 너무 똑똑해서 그게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갑자기 폭주를 하게 된다면요? 회사 자료는 한 번 잘못되면 되돌릴 수 없는 게 많아요. 견적서, 거래 기록, 장부 같은 건 우리가 실제로 일한 사실이 적힌 기록이라, 실수로 지워지거나 덮어써지면 그걸로 끝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나 이중 백업 등으로 겹겹이 안전망을 만들어두면 안심이겠지만, 그전에 1차적으로 그런 일.. 2026. 6. 17.
AI 데이터 검수, 맡겼지만 못 믿어서 다시 본 후기 지난 글에서 노션으로 견적 관리 시스템을 만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글 끝에 "지나간 데이터를 마저 정리하겠다"고 적어뒀는데, 오늘은 그 정리 작업을 실제로 하면서 겪은 이야기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AI한테 검수를 맡겼는데, 그 결과를 못 믿어서 결국 처음부터 다시 봤습니다.혼자 수백 건을 일일이 대조하기엔 벅차서, AI에게 "견적이랑 거래명세서 짝이 맞는지 한번 봐줘"라고 시켰습니다. 결과가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걸 그대로 믿고 넘어갔다면 큰일 날 뻔했어요. 막상 한 건씩 들여다보니 함정이 곳곳에 있었거든요.합계가 딱 맞는데, 알고 보니 다른 물건이었다가장 인상 깊었던 함정은 이거였습니다. 어떤 거래 하나에 견적 세 건이 묶여 있었는데, 그 세 건의 금액 합이 거래 금액과 1.. 2026.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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